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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8.07 18:26 수정 : 2008.08.07 18:26

이종수(사진)

우리나라 도예계의 큰 나무인 이종수(사진) 선생이 6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

고 이종수 선생은 전통 도예 기법을 되살리고 현대화하고자 1979년 이화여대 미대 교수를 그만두고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와 평생 예술가의 길을 걸었다. 그는 대덕구 갑천변과 충남 금산군 추부면 가마에서 ‘불의 예술이며 기다림의 미학’을 추구해 기품과 풍류가 살아 있다는 평을 받는 ‘이종수류 도자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대전시립미술관이 지난 3일까지 연 이종수 도자전이 고인의 마지막 전시가 됐다.

장례식은 대전미술인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에 박동교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장, 고문에 최종태 조각가, 이인영 서양화가, 최남인 대전예총 회장 등이 위촉됐다. 대전시는 고인에게 시민대상을 추서했다. 유족은 부인 송경자씨와 3남이 있다.

빈소는 대전 성모병원. 9일 오전 7시40분 발인하며 장지는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선영이다. (042)220-9971.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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