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조계창(36·사진) 선양 특파원이 2일 오전 중국 옌지 출장 취재 중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한국 언론사상 최초의 선양 주재 특파원인 고인은 지난 27일부터 지린성 일대를 순회하며 한반도 전문가들을 만나고 옌지에서 김병민 연변대 총장을 인터뷰한 뒤 투먼 취재에 나섰다 유명을 달리했다.
조 특파원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1998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전주취재팀과 사회부, 민족뉴스부, 국제뉴스부를 거쳐 2006년 6월 선양 특파원으로 부임했다. 한반도 문제 관련 특종기사로 20여 차례 상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민정씨와 2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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