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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2.24 18:32 수정 : 2009.02.24 18:32

정을병 전 소설가협회 이사장

정을병(사진) 전 소설가협회 이사장이 지난 18일 간암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75.

24일 한국소설가협회와 지인들은, 고인이 2003년 소설가협회 이사장직에서 퇴임한 뒤 외부활동을 하지 않은 채 집필에 전념하다 3년 전부터 간암으로 투병생활을 해 왔다고 밝혔다. 장례는 유족과 소설가협회 회원 등이 모인 가운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경남 남해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개새끼들> <타인의 소리> <도피여행> 등의 소설을 발표했으며 현대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74년에는 이호철·임헌영·장백일·김우종씨 등과 함께 이른바 ‘문인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딸 한샘씨와 사위 정상규씨가 있다.

연합뉴스,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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