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눈물> <무인시대> 등 대하사극에서 선 굵은 연기로 사랑을 받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5년간 투병해 온 중견배우 김흥기(사진)씨가 6일 낮 별세했다. 향년 63.
고인은 1973년 <문화방송> 드라마 <집념>으로 데뷔했으며, 공주영상정보대학 겸임교수를 지냈다. 한국연극영화예술인상 신인상(1978)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진원(<한국방송> 피디)씨, 딸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8일 오전 예정. (02)3010-2000.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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