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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3.27 18:33 수정 : 2009.03.27 18:33

김동석씨

북파공작 업무를 지휘하는 등 ‘전쟁 영웅’ 칭호를 얻은 김동석(사진)씨가 26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6.

고인은 중견 가수인 진미령(본명 김미령)씨의 부친이기도 하다. 육사 8기 출신인 고인은 첩보장교로서 한국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는 데 결정적인 첩보를 입수하는 등 큰 공을 세웠다. 1954년 강원도 원산만에서 이영희 인민군 사단장을 납치하는 등 동해안 일대에서 북파공작 업무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61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뒤 삼척시장과 속초시장, 목포시장, 수원시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정부는 고인을 맥아더·리지웨이 유엔군 총사령관, 백선엽 장군 등과 함께 한국전쟁 4대 전쟁영 웅으로 선정했으며, 의정부 미 2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 안의 사단 전쟁박물관에 김동석 영웅실을 만들기도 했다.

빈소는 순천향대병원, 발인은 29일 오전 6시다. (02)798-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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