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법관 유재방(사진)씨가 29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살. 고인은 1920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경성법학전문학교 마친 뒤 43년 고등시험 사법과에 합격했다. 해방 후 광주지법 판사와 부장판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전주·대구·부산지법원장, 대구고법원장 등을 거쳐 68년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동호(신우출판 대표이사), 인호(안양프라자 대표)씨, 사위 황인행(변호사), 오현주(오소아과 원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6시30분이다.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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