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5.03 22:22
수정 : 2009.05.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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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진정팔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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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한 납북어부 진정팔(사진)씨가 3일 오전 11시께 별세했다. 향년 71.
진씨는 귀환한 납북어부 8명 가운데 처음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가 이날 밝혔다.
고인은 1967년 4월 서해 어청도 근처에서 천대호를 타고 고기를 잡다 납북돼 34년간 억류돼 있다 2001년 9월 극적으로 북한 탈출에 성공, 2002년 최 대표 등의 도움으로 귀환했다.
고인은 지난해 말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부산 영도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석순(71)씨와 북한에서 태어난 막내를 포함해 4남이 있다.
빈소는 부산 인창노인병원, 발인은 5일 오전 10시30분이다. (051)464-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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