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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6.19 18:23 수정 : 2009.06.19 18:23

사회학자 랄프 다렌도르프

독일 출신의 세계적 사회학자 랄프 다렌도르프(사진)가 별세했다고 측근들이 18일 발표했다. 향년 80.

독일 언론들은 다렌도르프가 전날 밤 쾰른의 자택에서 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으며 장례식은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회학자이자 정치학자, 경제학자로 현대사회의 계급과 통합 문제에 천착했던 다렌도르프는 마르크스의 계급이론과 미국 사회학의 구조기능 분석을 비판적으로 재해석해 투쟁의 일반 이론을 구축했다. 사회발전 과정의 기초에 투쟁이 있다고 보고 이를 건설적인 사회조직의 새로운 패턴을 형성하는 에너지원으로 간주한 것이다.

저서로는 <산업사회에서 계급과 계급투쟁>, <새로운 자유> 등이 있다.

1929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그는 함부르크대학을 졸업한 뒤 런던 정경대에서 수학했으며 60년대부터 함부르크대학, 컬럼비아대학, 콘스탄트대학, 옥스퍼드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74년부터 10년간 런던정경대 학장을 역임했다. 88년 영국 국적을 얻었고 93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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