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보낸 비참한 어린 시절을 다룬 자전 작품 <앤절라의 재>로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 프랭크 매코트(사진)가 19일 뉴욕에서 피부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78.
30개 나라에서 25개 언어로 출판되며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앤절라의 재>는 써놓은 채 끝을 맺지 못한 원고를 한 친구가 보고 출판사를 물색한 끝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매코트 자신도 “스콧 피츠제럴드는 미국사람들의 인생에 제2막은 없다고 말했지만 나는 그가 틀렸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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