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미국 출신의 안무가 머스 커닝엄(사진)이 별세했다. 향년 90.
커닝엄무용재단과 머스커닝엄댄스컴퍼니는 27일 “전날 밤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둔 머스 커닝엄의 소식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며 그의 별세를 발표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전했다.
마사그레이엄무용단의 무용수로 활동하다가 1953년 자신의 무용단을 결성한 커닝엄은 전통적 무용의 규범을 깨뜨려 무용계에 포스트모더니즘을 도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과 40여년의 우정을 바탕으로 비디오작품과 텔레비전 프로젝트 등 많은 공동작품을 발표한 안무가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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