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운동을 위해 비밀결사 조직을 결성했다가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김중문(사진) 선생이 30일 오전 2시30분 별세했다. 향년 96.
1913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난 선생은 32년 김창신·김중헌·김덕기 선생 등과 모여 일제를 타도하고 사유재산제도를 없앤 새 사회를 건설한다는 목표로 무정부주의 비밀결사인 ‘흑색청년자유연합회’를 조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호상씨와 딸 호현·정숙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재생병원, 발인 다음달 1일 오전 6시30분이다. (031)781-7682.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