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학산업의 대표적 전문경영인이었던 성재갑(사진) 전 엘지(LG)석유화학 회장이 지난 2일 오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1.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지난 1963년 락희화학공업사(현 엘지화학)에 입사한 뒤 2005년 엘지석유화학 회장으로 퇴임하기까지 42년 동안 국내 화학산업을 일으키는 데 주도적인 구실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병남씨와 아들인 우석(우리금융지주 IR부장), 현석(삼화네트웍스 사업부장), 딸인 지현씨와 사위 박찬(박찬이비인후과 원장)씨가 있다. 발인은 6일 오전 4시,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02)2258-5979. 최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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