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최성(사진·본명 최영준)씨가 24일 오전 5시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1. 1928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허장강, 이해룡, 이대엽, 박노식씨 등과 함께 50~70년대 영화계를 풍미한 배우다. 58년 영화 <낙화유수>로 데뷔한 고인은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을 비롯해 <돌아오지 않는 해병>, <인천상륙작전> 등 130여편의 영화에서 주로 조연으로 활약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영희씨와 아들 최정원(성남아트센터 총무과)·대원(영화배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8시. (02)2227-7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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