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6.28 01:42
수정 : 2005.06.28 01:42
가수 김창남씨가 27일 오후 9시30분께 간암으로 숨졌다. 향년 48살.
간암으로 투병 중이던 김씨는 몇개월 동안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있다 26일 퇴원한 뒤 하루 만에 자택에서 숨졌다.
김씨는 1986년 그룹 ‘도시의 아이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달빛 창가에서’ ‘선녀와 나뭇꾼’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2년 전부터 간경화를 앓아온 김씨는 기독교에 귀의한 뒤 독실한 신앙에 의지해 투병생활을 해왔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정임채(46)씨와 1남1녀가 있다. 발인 날짜와 장지 등 장례 절차는 유가족이 의논 중이다.
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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