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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6 17:22 수정 : 2005.02.06 17:22

단원 김홍도 연구의 권위자인 미술사가 오주석(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씨가 5일 밤 9시28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49.

고인은 2003년 10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수원 출생인 그는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대학원을 나와 국립중앙박물관과 호암미술관 학예연구원, 간송미술관 연구위원, 연세대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김홍도, 이인문 등 18세기 그림 거장들의 작품 이력에 얽힌 사료 발굴과 독창적 해석을 통해 조선후기 회화사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95년 김홍도 탄신 250주년 특별전을 기획했으며,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1> <단원 김홍도>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등의 저작을 썼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아들이 있다. 장례식은 7일 오전 9시 서울 불광동 성당,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불광동 성당 묘지다. (02)3779-2196.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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