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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16 18:02 수정 : 2007.04.17 14:55

교황 베네딕토 16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6일 80살 생일을 맞는다.

교황은 생일 전날이자 취임 2돌을 나흘 앞둔 15일, 로마 성 베드로 성당에서 기념 미사를 집전했다. 그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압제와 증오, 전쟁의 비극이 지배하는 국가들이 하느님의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간청을 드리자”고 말했다. 교황은 고 요한 바오로 2세가 독재와 빈곤, 폭력을 헤쳐 나가고 “오늘의 세계를 위협하는 어둠에 대한 심오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면서 전임자에게 경의를 표했다.

80살 생일인 16일에 교황은 발터 카스퍼 추기경을 비롯한 12명의 추기경들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함께 한다. 저녁에는 교황청에서 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생일에 맞춰 취임 이후 교황의 첫 저작인 〈나사렛 예수〉가 출간된다.

교황은 생일 선물로 독일 뮌헨-프라이징의 프리드리히 베터 추기경이 보낸 금·보석으로 장식된 성경책 홀더, 특별하게 제조된 바이에른주의 흑맥주 80병 등을 받을 예정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5일 축하 메시지를 통해 “교황의 신학적 광채와 깊은 신앙, 개인적 신념은 수십년간 가톨릭 교회 및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며 “건강과 굳건함, 하나님의 축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8일 교황청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할 예정이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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