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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03 18:27 수정 : 2007.09.03 18:27

〈일원상 행복하게 빛날때〉

원불교 이성심 교무 ‘일원상 행복…’ 펴내

원불교 여자수도자 이성심 교무가 순백과 순흑의 정녀복만큼 순결한 책을 냈다. 〈일원상 행복하게 빛날때〉(동남풍 펴냄)이다.

‘누구에게나 태양처럼 뜨거웠던 시절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름답고 뜨거웠을 나날들의 그리움, 슬픔, 회환의 시간들이 태양처럼 뜨겁게 밀려왔을 시간들을 뒤로 하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지는 햇살 받으며 그리움을 녹이고, 슬픔, 회환의 정들을 삭이며 석양과 함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가는 그 순간까지도 기억할 것입니다. ‘함께 지낸 행복했던 나날들을….’

황금빛으로 물든 석양 사진과 함께 시어처럼 펼쳐진 수도자의 언어들이 가을 바람과 함께 달려온다. 월간 원광사 기자로 활약한 그가 속한 원광사우회가 찍은 사진들이 사진으로 담은 영성의 미를 아낌 없이 보여준다.

조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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