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세상을 떠난 이종희(당시 89살) 동원금속 회장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회장 넷째딸인 이순현 전 대구예술대 교수가 고인의 기일인 28일에 그의 이름으로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47번째 회원이며, 고인으로서는 대구에 2번째, 전국에서는 12번째다. 이 교수는 “아버지께서는 생전에 나눔에 관심이 많으셨다”며 “아버지 이름으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소외 이웃들을 돕고 싶었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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