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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1.12 21:35 수정 : 2015.11.12 21:35

지난 2일 보석으로 풀려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목요집회에 참가해 “양심수를 석방하라”고 외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새달 1일 ‘인권콘서트’ 준비위원장 맡은 박래군씨

“감옥을 나왔지만 감옥 밖은 ‘더 큰 감옥’입니다. 큰 감옥에서도 인권과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2일 보석으로 석방된 인권운동가 박래군씨가 12일 오후 서울 탑골공원에 나왔다.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다음 날이다.

‘2015 인권콘서트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씨는 “정권이 세월호에서 죽어가는 국민을 구하지 않고, 마지막 생존권도 지킬 수 없는 노동자들을 하늘로 오르게 하고 있다. 인권과 민주주의는 추상적인 가치가 아니라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살리는 생명수와 같은 존재”라며, 인권콘서트를 제안하는 이유를 밝혔다.

인권콘서트는 국가보안법 제정 67돌을 맞아 새달 1일 저녁 7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진 인권콘서트 준비위 공동집행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적 견해를 표현하기만 해도 붙잡혀 간다. ‘올해 구속된 양심수 58명과 수감상태 50명 등 모두 120명 양심수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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