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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1.16 19:14 수정 : 2015.11.16 22:20

왼쪽부터 김효순 전 대기자, 다카다 겐.

리영희재단 새달 3일 시상식

리영희재단은 16일 김효순 전 <한겨레> 대기자(포럼 진실과 정의 공동대표)와 다카다 겐 일본 ‘허락할 수 없다! 헌법개악 시민연락회’ 사무국장을 ‘제3회 리영희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전 대기자는 1979년 동양통신 입사에 이어 88년 <한겨레> 창간에 참여해 32년간 현역 때는 물론 퇴임 뒤에도 저술 작업을 통해 언론인으로서 전통적 영역을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간도특설대>(서해문집)에 이어 올해 8월 출간한 <조국이 버린 사람들: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사건의 기록>(〃)은 숨겨진 현대사의 문제들을 철저한 취재와 자료 확인을 통해 파헤친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동 수상자인 다카다 사무국장은 현재 일본 아베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평화헌법의 개정을 저지하기 위해 93년 개헌을 반대하는 시민운동을 결성한 이래 20년 넘게 평화헌법을 지키고 일본의 우경화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헌신해왔다. 특히 그는 2004년부터 오에 겐자부로 등이 중심이 된 ‘9조회’ 사무국을 이끌면서, 올여름 아베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국회 상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재단은 두 사람의 활동이 ‘우상을 타파해 시대의 진실을 드러내고자 했던 고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실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새달 3일 저녁 7시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열린다.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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