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11.26 15:45
수정 : 2015.11.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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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네스티 ‘영웅편지’ 캠페인. 국제앰네스트 코리아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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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인권침해 피해자에게 편지 보내는 캠페인 벌여
‘편지 한 장이면 평범한 당신도 누군가의 히어로가 될 수 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25일부터 전세계 인권침해 피해자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그들을 응원하는 ‘소박한 영웅 편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세 가지. 첫 번째 방법은 ‘영웅편지 키트’ 캠페인(
▶바로 가기 )이다. ‘소박한 영웅편지’에 1만원을 후원하면, 앰네스티의 ‘2015 Write For Rights 한정판 키트’를 준다. 키트는 두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A 키트는 복면을 쓴 영웅 캐릭터를 형상화한 페이퍼 토이이고, B 키트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응원 카드 등을 담은 패키지다.
참여 방법 가운데 두 번째는 온라인으로 탄원 편지 보내기인 ‘원 클릭 편지’다. ‘원 클릭 편지’ 페이지(
▶바로 가기)에 가면, 부르키나파소의 ‘신부가 되기엔 너무 어린 소녀들’, 엘살바도르의 ‘유산으로 살인자가 되어야 했던 엄마’, 미얀마의 ‘대학 검열에 반대하다 체포된 학생’, 말레이시아의 ‘43년형 위기의 만평가’, 시리아의 ‘시리아의 6남매 한순간에 사라지다’ 등의 인권침해 피해 사연이 올라와 있다.
마지막 참여 방법은 ‘레터나잇’이다. 국제앰네스티는 다음달 10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 스퀘어 13층에서 함께 모여 편지를 쓰는 ‘레터나잇’ 행사(
▶바로 가기 )를 열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시리아 청년 압둘 와합이 들려주는 시리아 이야기 강연과 아이리쉬 포크밴드 ‘바드(BARD)’의 공연도 함께 예정돼 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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