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4.25 18:48
수정 : 2016.04.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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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운동가 마웅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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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에이, ‘숨은 영웅’ 5명 선정
우리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숨은 영웅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2016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이하 에이피에이)’ 수상자 5명이 뽑혔다.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로 구성된 ‘100인의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수 주교)는 25일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상’에 30년간 미얀마 민주화운동과 어린이 교육지원 사업에 헌신해온 ‘따비에’ 대표 마웅저를 선정했다.
‘펀드레이저상’은 경기도 최초의 민간주도형 지역재단인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 ‘엔피오(비영리기관)상’은 국내 유일의 루게릭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가수 션), ‘여성 필란트로피스트상’은 20년 동안 치유연극을 통해 소년원생, 쉼터 청소년, 새터민 청소년, 결혼이주여성 등 소외계층을 보살펴온 노지향 행복공장 상임이사,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상’은 한양대에서 시작된 대학생 식권기부운동 단체 ‘십시일밥’이 받는다.
필란트로피(박애주의)는 기부·봉사·참여·모금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인류적 문제 해결을 위해 시간·재능·재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이를 확산하는 정신을 말한다. 올해 두번째인 필란트로피상은 후보자 발굴과 시상식 준비, 재원 마련까지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한양대 에이치아이티(HIT) 대회의실에서에서 열린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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