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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16 13:35 수정 : 2006.11.16 13:35

16일 실시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리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2교시를 치른 상당수 수험생들은 수리영역과 관련해 '작년 수능과 문제 수준이 비슷했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고 시험장에서 수능을 본 재수생 한 모(20)씨는 "그동안 수리 '나'형의 점수가 100점 만점에 85점 나왔다. 오늘 수리 '나'형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고사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학급에서 3∼4등 성적을 올렸다는 상문고 소 모(18)군도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9월 모의고사보다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명덕여고에서 1등급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안 모(18)양은 "올해 수리 '나'형의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6월 모의고사 당시와 마찬가지로 80점 이상을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리 '나'형을 선택한 등촌고 황 모(18)양은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모자라지는 않았고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웠다"는 의견을 내놨다.

입시전문기관들은 난이도가 작년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수리 '가'형의 경우에는 작년보다 약간 어려웠지만 '나'형은 다소 쉬웠다. 이는 표준점수 환산시 가형과 나형 간의 점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도 "인문계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수리 '나'형은 9월 모의고사보다 쉬웠고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도 "수리 '가'형의 난이도는 작년보다 약간 높았고 '나'형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고 진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교육팀.사건팀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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