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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9 23:48 수정 : 2005.01.09 23:48

짐볼을 이용해 다양한 실내운동을 할 수 있다. 위에서부터 ‘공 위에 누워 몸통 펴기’, ‘공 위에 엎드려 몸통 펴기’, ‘공 위에서 손과 발 올리기’ 동작.

학원 여러곳 돈 뒤 하는 건 좋지 않아

하루 30분이상, 일주일에 3번이 적당

청소년기 조깅들 유산소운동 권할 만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신체활동은 건강한 몸의 발달과 정신 건강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꾸준하고 계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서너 개의 학원을 돈 뒤 밤늦게 태권도 학원 등에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하루 중 자신에게 적절한 시간을 택하는 게 중요하다.

운동은 계속할 때 효과가 나타나므로,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중에 그만두게 되어, 오히려 계속하지 못한 자책감 때문에 스트레스만 쌓인다. 한국건강연대 이지은 상임집행위원장은 “특별히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몸을 움직여서 하는 ‘습관’ 또는 ‘취미’라고 생각하면 운동이 즐거워진다”고 제안했다.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 습관이 들면 한 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적어도 3번씩 몇 달 동안은 계속해야 한다. 운동을 중지하면 1~2주 만에 운동의 효과가 사라진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하다가 시간이 흘러 지겨워질 때는 음악을 듣거나 친구와 얘기를 나누며 하는 방법도 있다.

운동 종목은 자신의 몸과 나이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하지만 대체로 청소년기에는 근력 운동보다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적극 권장할 만하다. 비아르교육 에이치에스피(HSP)뇌호흡 임경희 트레이너는 “걷기, 체조, 조깅, 줄넘기, 배드민턴,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등 몸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운동량은 많아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이 성장과 발육에 좋다”고 말했다.


신체 활동 일기를 쓰는 것은 운동의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나중에 축적되면 소중한 성장기록물로 남게 된다. 하루 중 어떤 신체적 활동을 몇 분 동안 했으며 그 뒤의 느낌이나 경험이 어땠는지 매번 적어 보자. 더불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신체 활동의 이점을 10가지 정도 적어 두자. 나중에 운동하기 싫을 때마다 일기를 보고 그 느낌을 새롭게 할 수 있다. 오감발달놀이 김연숙 소장은 “신체활동일기는 운동에 대한 충분한 동기 유발이 되며, 시간이 갈수록 변화하는 자기 모습을 보며 더욱더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창섭 기자★★★짐볼을 이용해 다양한 실내운동을 할 수 있다. 위부터 ‘공 위에 누워 몸통 펴기’, ‘공 위에 엎드려 몸통 펴기’, ‘공 위에서 손과 발 올리기’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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