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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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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블루 오션’ 말 산업을 선도하다
말(馬) 산업이란 말을 생산하거나 육성, 유통, 소비하는 것과 관련된 산업을 말한다. 지난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되며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며, 관련 일자리도 1만 개 이상 만들어질 전망이지만 인력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중원대학교는 이를 뒷받침할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전국 4년제 대학교 최초로 말산업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중원대 말산업융합학과는 말 산업을 바탕으로 말 전문 지식인, 신성장 산업 선구자, 융합산업 인재를 양성해 말 산업 분야 전문 리더로 진출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승마/조련 전공, 장제/재활승마 전공, 경영/승마관광 전공 등 세부 전공 분야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문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하게 된다. 또한 이론에서 그치지 않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공공 승마시설을 보유하고, 해외 선진국의 말 산업 관련 대학, 취업 및 교육 센터와 연계해 현장 실습을 병행한다.
■ 말 산업의 기초부터 다지는 교육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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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_중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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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융합학과에 입학하면 1학년 때 마학, 말 관련 법규 및 상식, 말 조련 등 말 산업과 관련된 기초 지식을 배우면서 가장 기본적인 승마를 실습한다. 2학년 때 말 운동관리, 말 보건관리, 말 해부생리학 등을 학습하며 중급 마술학 실습을 병행하며, 3학년 때는 각 세부 전공을 선택해 승마지도 교수법, 육성마 관리, 장제학(말의 용도, 말굽 형태, 말굽 질환 등에 따라 편자를 제작하거나 편자를 선정해 말굽에 장착하는 기술을 배우는 학문), 재활 승마, 경영, 승마 관광 산업 등 세부 진로별 주요 교과목을 학습하고, 4학년 때는 말 산업 각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진출하기 위한 인턴십, 현장실습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실무 경험을 쌓는다.
■ 전국 최고의 실습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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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_중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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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 말산업융합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캠퍼스 내 시설에서 최고 수준의 말 산업 관련 실습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 12월에는 국제대회 규격의 괴산 공공 승마장이 개장돼, 내년 입학생부터는 공공 승마장에서 실습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호주,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등 장제교육학교와 조련센터 같은 해외 산학협력 기관과 공동 교육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것은 물론 관광 산업과 승마 산업을 융합한 승마관광 과목을 익혀 복수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 전문 기술로 무장해 취업 프리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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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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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융합학과 학생들은 한국마사회 등 공기업으로 취업하거나 대기업 승마센터의 승마지도사, 조련사 및 관리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로 일하게 된다. 또한 4년간 쌓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장제사, 생활스포츠지도자, 전문스포츠지도자, 승마지도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면 대한승마협회와 조교사협회 등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 또한 학과 차원에서 말 산업 진로탐색 세미나를 개최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며, 말 산업과 관련된 산업체를 창업하는 창업 역량도 마련하고 있다.
■ 미니 인터뷰 _ 심재민 | 말산업융합학과 1
● 우리 학과, 이건 정말 좋아!
말 산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진출 분야가 정말 넓어요. 전 수험생 때까지만 해도 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동물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죠. 하지만 말 산업에 종사하시는 교수님들과 1학년 때부터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실습수업을 하고, 장제실무 및 승마 동아리 활동으로 보다 빠르게 현실 감각을 익힐 수 있어요.
● 학과 생활을 잘하고 싶다면?
신설 학과이기 때문에 교수님과 선배, 동기 간의 정도 끈끈해서 학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학교생활이 훨씬 즐거워질 거예요. 또한 체육을 좋아하거나 동물을 사랑하는 친구,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누군가에게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는 게 즐거운 친구라면 우리 학과에 잘 어울릴 거예요.
● 우리 학과 후배가 되고 싶다면 명심해!
유튜브를 통해 승마 관련 영상을 보고, 실제로 승마장에 가보거나 체험을 하면서 말과 조금이나마 교감해봤으면 좋겠어요. 대학 진학은 사회로 향하는 첫걸음이나 마찬가지잖아요.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니만큼 말을 다뤄본 예습을 해보는 적극성은 갖췄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 입학 후 충분히 우리 학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답니다.
글 전정아 · 사진 중원대, 게티이미지뱅크
전정아 MODU 매거진 기자 jeonga718@modu1318.com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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