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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1 00:02 수정 : 2005.01.01 00:02

외교통상부는 31일 밤 11시 현재 동.서남아시아 지진.해일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사망 8명, 실종 10명, 소재 미확인 454명으로 집계했다.

인도네시아 아체지역에 거주하다 지진 사태이후 연락이 두절됐던 은모씨 부부는당초 소재미확인으로 분류됐다가 이날 오후 실종으로 분류되면서 실종자 수가 8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사고 현지에서 피해수습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27일 217명, 28일 563명, 29일 765명으로 급증세를 보였던 `소재 미확인자'는 30일 585명, 31일 454명으로 점차 감소추세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당초 실종자로 분류됐다가 피피섬에서 숨진 채 발견된 황보모(65.여)씨와 윤모(40)씨, 말레이시아 교민 임모(33)씨, 푸껫 남단 피피섬에서 사망한 또 다른 임모(20.여).김모(72.여)씨와 박모(4)군, 푸껫에서 사망해 전날 국내로 운구된 배모(75.여)씨, 푸껫 카오락에서 신혼여행 중 해일로 숨진 이모(31.여)씨 등이다.

실종자는 피피섬 5명과 카오락 소재 호텔투숙객 3명, 그리고 아체 지역에 거주했던 은모씨 부부 등 모두 10명이다.

은모씨 부부는 그간 소재확인이 안됐으나 영사 1명을 이들의 거주지역인 반다아체 현지 시멘트 회사 공장 및 사택에 보내 인도네시아 경찰과 시멘트 회사 직원들의협조를 받아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생존을 확인하지 못했고, 해일 발생 직전에 공장에서 이들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이 확인돼 실종자로 분류됐다.

외교부는 "그간 가족 또는 친구의 연락이 안된다며 1천190건이 신고됐으며 이 중 736명의 신변안전이 확인됐으나 454명은 아직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ly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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