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인천지역의 사회단체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달 27일부터 영하 5∼6℃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가좌, 서인천 등 경인고속도로 4개의 톨게이트에서 동전모으기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톨게이트 모금운동에는 연수종합사회복지관, 갈산사회복지관, 파랑새봉사단 등 인천지역내의 10여개 사회단체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각 사회단체에서 모여든 3천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매일같이 20∼30명씩 번갈아가며 사랑의 동전을 모금하고 있어 올해에는 그 어느 해보다도 '사랑의 동전'이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예전 IMF 당시의 금모으기 운동도 그렇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회가 어려울수록 애정 어린 정성이 흘러넘친다"며 "하나하나 모인 작은 동전들이 벌써 시민들의 사랑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톨게이트 모금 뿐만 아니라 그외에도 다각적인 모금 행사를 벌여 현재 올해 공동모금목표액인 13억9천500만원을 훨씬 초과한 20억6천500여만원을 모았다고 전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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