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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사위 간부에 팀원 선택권 관료인사 변화실험 |
다음달 첫 도입
중앙인사위원회는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간부 직원들에게 팀원 선택권을 주는 ‘내부 스카우트제’를 다음달부터 전면적으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내부 스카우트제는 국·과장 등 간부들에게 자신들과 팀워크를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팀원을 뽑도록 선택권을 주고 하위 직원들에게는 희망부서를 지망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인사하는 방식이다.
중앙인사위는 “간부 전원이 일하고 싶은 직원을 인사에 앞서 일괄적으로 요청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제도가 정착되면 연공서열 위주의 정부 인사시스템에도 변화 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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