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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9 21:40 수정 : 2005.01.09 21:40

사업에 실패한 뒤 10여년 동안 노숙생활을 하던 사람이 백화점 건물 안의 영화관에 들어가 불을 내 의자 20여개를 태우는 등 1500만원의 피해를 냈다.

9일 새벽 5시45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애경백화점 안 씨지브이(CGV) 영화관 8층 제5상영관에서 신아무개(53)씨가 의자 아래에 휴지를 놓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화재가 발생했다. 신씨는 경찰에서 “새벽에 영화관으로 들어가 돌아다니다가 너무 추워서 가져온 휴지에 불을 붙였다”며 “불이 너무 커져 겁이 나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씨가 애초 불을 내려는 의도를 가지고 영화관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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