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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법무, 성추행 피해여성 위문 |
천정배 법무장관은 4일 오전 서울구치소 교도관에게 성추행당한 여성 재소자 K씨가 입원한 경기 안양 시내 모 병원을 방문해 K씨 가족에게 사과했다.
천 장관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죄송하다. 최선을 다해 의혹을 밝히겠다"며 K씨 부모에게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천 장관은 법무부가 K씨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전날위로방문을 결정했으며 법무부 교정국장과 서울구치소장 등이 동행했다.
K씨는 지난달 1일 서울구치소 분류심사과 사무실에서 교도관 이모씨로부터 성추행 당했다고 가족에게 호소했으며, 가족이 구치소측과 합의한 뒤인 같은달 19일 구치소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하다 중태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이다.
조성현 기자 eyebrow76@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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