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21 20:39
수정 : 2006.07.21 20:39
김효성 중위 코브라 대대 복무
육군 최초로 여성 공격헬기 조종사가 탄생했다.
육군은 21일 육군항공학교 조종사 양성반 제05-6기 수료식에서 김효성(27) 중위가 코브라(에이에이치-1에스) 헬기 조종사 훈련을 마치고 조종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육군에서는 1981년 첫 여성 헬기 조종사를 배출했으나 공격헬기 여성 조종사는 김 중위가 처음이다.
김 중위는 2003년 여군사관 48기로 임관한 뒤 일선 부대 소대장을 거쳐 지난해 11월 육군항공학교에 입교해 기초·계기·전술비행 교육을 받았다.
김 중위는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코브라 대대에서 복무하게 된다.
김 중위는 “전술·전략 비행기술을 갈고 닦아 헬기조종사 최고의 영예인 탑 헬리건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