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1.13 20:01
수정 : 2006.11.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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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경화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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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로 강경화 외교통상부 국제기구 국장이 결정됐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3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인권 부고등판무관으로 내정된 강경화 국장을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제41회 용신봉사상과 제7회 김활란여성지도자상에는 박보희(77) 한국사회정보연구원 원장과 이범준(73) 새천년포럼 이사장이 뽑혔다.
올해의 여성상을 받는 강경화 국장은 지난 9월 한국 여성 최초로 유엔 고위직에 임명돼 한국 여성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교통상부에 국제전문가로 발탁된 강경화 국장은 2003~2005년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의장을 맡아 양성 평등을 포함한 여성 지위 향상 및 여성 인권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용신봉사상을 수상하는 박보희 원장은 사회복지의 선구자로 사회복지인력 양성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김활란여성지도자상 수상자인 이범준 이사장은 여성의 정치적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해왔다.
한편 2006년 여성 1호상은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정현숙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공군 공격형 헬기조종사인 김효성 중위가 함께 받게 됐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1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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