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4.04 16:06 수정 : 2005.04.04 16:06

대구여성회, 대구여성의전화 등 대구.경북지역6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지역 모 대학 총장이 학교 홍보도우미를 다방 레지라고 표현하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단체연합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역 모 대학 A총장이 홍보도우미 여학생을 총장실에서 차 시중을 들게 하면서 외부 손님들에게 `다방 레지'라고 표현하는한편 학교측으로부터 포상을 받은 남자 직원과 억지로 포옹까지 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여성단체는 또 "A총장이 지난해 11월 2일 대학 내 학생회관에서 진행된 6급 이상 직원 대상 특강에서 참석한 사람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여성 폄하적 발언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여성단체는 노동부가 즉각 이 대학의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에나설 것과 총장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A총장은 "여성단체연합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 무어라 할 수 없지만 이같은 소동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구조조정 협상을 둘러싸고 노조측이 협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 된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