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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4 11:27 수정 : 2005.09.14 11:27

인터넷채팅 개인성매매 증가세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빚 문제와 탈 성매매와 관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 피해여성의 자활지원 센터인 다시함께센터가 지난해 9월1일부터 1년 간 상담한 총 5천249건의 사례를 분석,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선불금과 관련된 빚문제가 전체의 43.5%로 가장 많았고 탈 성매매와 관련된 상담이 26.2%였다.

그 다음은 위협(4.6%), 질병(3.8%), 가정문제(2%), 구타(1.5%), 임신 미혼모(1.5%) 등의 순이었다.

상담조치 결과는 법률지원 29.1% 등 법적인 지원이 38.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론 정보제공 25.5%, 2차상담권고 16.4%, 의료 지원 5.1%, 심리상담 4.1% 등이었다.

상담 의뢰지역으로 분류한 성매매 지역은 서울 지역이 59.5%, 경기도 8%로 수도권 지역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소 유형별로는 단란주점ㆍ유흥주점 등 식품접객업소가 43.5%로 가장 많았고 성매매 집결지역이 32.5%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인터넷 채팅을 통한 개인성매매가 60건(1.1%)으로 전년도 29건에 비해 증가했다.

다시함께센터 관계자는 "성매매 피해여성의 고민을 상담한 결과 성매매 특별법 시행 후에도 여전히 다양한 곳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이들의 자활을 도와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끝)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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