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22 11:36
수정 : 2019.05.22 11:42
|
한국여성의전화 제공
|
한국여성의전화, 6월 29일 반포한강공원서 개최
오지은·랩퍼 슬릭 등 공연과
‘셀럽 맷’, 권김현영 등 토크쇼 열려
|
한국여성의전화 제공
|
일상적으로 겪는 ‘먼지차별’(micro-agressions)에 ‘킥’(kick)을 날리자는 의미의 여성주의 축제 ‘2019 페스티벌 킥’이 다음달 29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여성 뮤지션들의 공연과 토크쇼, 여성주의 모임과 단체가 운영하는 놀이부스가 이날 행사장을 채운다.
한국여성의전화는 6월 29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성폭력·성차별 사회에 킥을 날리자!’는 의미의 ‘페스티벌 킥’을 열고 각양각색의 페미니스트들이 흥겹게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인 ‘먼지차별’은 일상생활 속 도처에 존재하면서 치우지 않으면 유해한 먼지처럼 성별·나이·인종·성정체성·장애 등에 대한 차별이나 혐오를 뜻한다.
이날 축제에는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이랑, 신승은과 랩퍼 슬릭, 디제이 씨씨(DJ SEESEA)가 나와 공연 무대를 꾸민다. 코미디 팟캐스트 ‘영혼의 노숙자’를 진행하는 여성 코미디언 ‘셀럽 맷’과 여성주의 연구가 권김현영,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은 ‘여성이 함께 노는 것의 의미’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여성주의 모임과 단체 등이 마련하는 다양한 ‘페미 놀이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사전 신청 시 25% 할인된 1만 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티켓 구매는 6월 초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ntiviolence.kr)를 참고하면 된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