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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14 18:48 수정 : 2009.01.14 19:03

‘송용혜’(왼쪽) 박지은(오른쪽 사진)

세계여자바둑 최강전…탄탄한 수 운영 ‘압박’

‘입신’ 박지은(오른쪽 사진) 9단이 중국발 ‘송용혜’(왼쪽) 돌풍을 막은 뒤 2연승 신바람을 냈다. 박지은은 14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8국에서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 4단을 144수만에 백불계로 이겼다. 2연승. 박지은은 역대 이 대회에서 만난 일본의 네 기사를 상대로 모두 이겨 일본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박지은은 15일 중국의 두번째 선수를 맞아 3연승에 도전한다.

박지은의 상승세는 13일 ‘공포’의 송용혜(중국명 쑹룽후이) 초단을 꺾은 뒤 뚜렷하다. 박지은은 당시 송을 상대로 148수만에 백불계로 물리쳤다. 흑룡강성 출신의 송용혜는 정관장배 최다연승인 6연승을 달리면서 위력을 뽐냈다. 하지만 박지은의 벽은 높았다. 박지은은 송용혜와 관련해 “나도 연승의 제물이 되지 않을까 긴장됐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를 냈다”고 했다.

2006년 입단한 송용혜는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1차 대회(1~4국)를 석권했고, 서울에서 열리는 2차 대회(5~10국)에서도 2연승을 달렸다. 정관장배는 한중일 3국의 대표선수 5명이 출전해 3차대회까지 연승방식으로 싸우며,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로 진행된다. 우승상금 7500만원.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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