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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1.14 18:49 수정 : 2009.01.14 19:03

백홍석(23·왼쪽 사진) 박정환(16·오른쪽)

17일 원익배 십단전 결승…역대 맞전적 1승1패

10단전은 젊은 기사의 대결로 압축됐다.

백홍석(23·왼쪽 사진) 6단은 1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원익배 십단전 4강전에서 목진석 9단을 209수 끝에 흑불계로 물리쳤다. 백홍석은 이미 결승에 진출한 박정환(16·오른쪽) 3단과 10단전 타이틀을 놓고 우승을 다툰다.

백홍석은 막판 상변 백의 약점을 파고든 뒤 한 치의 틈을 허용하지 않는 추궁으로 백대마를 모조리 잡았다. 백홍석은 2년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우승 열망이 강하다.

이에 맞서는 ‘소년천재’ 박정환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지난대회 우승자 이창호 9단을 227수 끝에 흑불계로 물리쳤다. 제한시간 10분, 40초 초읽기 3회의 속기전.

6살에 바둑을 시작한 입단 3년차의 박정환은 서봉수, 이창호 9단에 이어 최단기간에 본격기전 결승에 진출했다. 박정환은 백홍석과 역대 맞전적 1승1패다.

(주)원익과 신원종합개발(주)이 후원하는 결승 3번기의 1국은 17일 열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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