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8.04 18:28
수정 : 2009.08.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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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세계청소년바둑축제 홍보대사로 임명된 강동윤·최철한·박지은·박영훈 9단(왼쪽부터)이 3일 최명희 강릉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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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박영훈·강동윤·박지은 9단
한국바둑 최강 그룹 ‘4인방’이 홍보대사로 떴다. 최철한·박영훈·강동윤·박지은 9단(사진)이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웅진씽크빅 2009 강릉 세계청소년 바둑대축제’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독사’ 최철한은 4월 응씨배 세계대회에서 우승했고, ‘외계인’ 강동윤 9단은 지난달 후지쓰배 정상에 오른 최강자. ‘어린 왕자’ 박영훈과 ‘여자 9단’ 박지은도 한국 남녀바둑의 간판 스타다.
대한바둑협회 주최로 9~14일 강릉 영동대에서 진행될 이 축제에는 8~19살 국내외 청소년 선수 1000명이 참가한다. 최명희 강릉시장이 공동대회장, 이상철 광운대 총장이 조직위원장으로 뛰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경포대 해변 다면기, 프로기사를 잡아라, 바둑영어강좌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최철한 9단은 “청소년 바둑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프로기사도 존재하기 힘들다”며 “여름 휴가 겸 경포대 구경와서 아이들과 함께 바둑행사에 참가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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