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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2.08 18:00 수정 : 2011.02.08 18:00

백홍석

KBS 바둑왕전 결승 진출

까칠한 고수는 까칠하게 잡는다.

까무잡잡한 재간둥이 백홍석(사진) 7단이 지난달 31일 KBS바둑왕전 패자결승에서 이세돌 9단을 흑으로 205수 끝에 불계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이세돌 킬러임을 과시했다. 백홍석은 지난해 휴직 복귀 뒤 24연승을 달리던 이세돌을 명인전에서 만나 욱일승천하던 기세를 누른 바 있다. 유독 이세돌한테 강해 역대 맞전적도 5승3패로 우위다. 최근에 만난 4판의 대결에서는 모두 이겼다.

바둑 관계자들은 “백홍석의 바둑 기질이 매우 강하고 전투가 아주 뛰어나다. 주눅들지 않는 강심장이 상대를 압박한다”고 평가했다. 기운을 낸 백홍석은 21일 차세대 간판 박정환 9단과 바둑왕전 결승 3번기 1국을 시작한다. 백홍석이 우승한다면 사상 첫 종합기전 타이틀을 갖게 된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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