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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4.05 19:45 수정 : 2011.04.05 19:45

<장면도>

[김만수 7단의 즉문즉답]

3회 BC카드배 세계바둑 8강전(4월3일)

●김지석 7단 ○구리(중국) 9단

292수 끝 백 불계승

4월1일부터 3일까지 이세돌 대 천야오예, 박정환 대 저우루이양, 허영호 대 중원징, 구리 대 김지석의 대결로 비씨(BC)카드배 8강전이 펼쳐졌다. 한, 중 양국의 주도권을 어느 쪽이 잡느냐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진검승부로 바둑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세돌부터 허영호까지 8강전 3판은 한국팀의 승리. 장면도 시점에서 김지석 선수마저 승리를 눈앞에 두어 8강전 한국 기사 4전 전승의 대기록이 탄생하기 직전이다. 하지만 막판 끝내기에서 구리 9단의 절묘한 묘수가 터진다.

초반에는 김지석 7단의 고전이었으나 중반 이후 강력한 반발이 성공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끝내기를 서두른 흑1이 패착. 백2, 4가 절묘한 묘수로 흑승이 신기루 속으로 사라졌다.

<1도> 실전 진행 백6이 김지석 선수가 보지 못한묘수. 이 수로 흑이자충이 되어 흑집속에서 수가 났다.
백6이 김지석 선수가 보지 못한 묘수. 이 수로 흑이 자충이 되어 흑집 속에서 수가 났다.


<2도> 변화도 흑1로 연결하면 백4가 묘수이다.흑돌이 모두 공배가 채워져 연단수로 잡히게 된다. 장면도 흑1로 가일수를 했으면 반면10집가량 승리가 확정적이었다.
흑1로 연결하면 백4가 묘수이다. 흑돌이 모두 공배가 채워져 연단수로 잡히게 된다. 장면도 흑1로 가일수를 했으면 반면 10집가량 승리가 확정적이었다.

4강전은 이세돌 대 박정환, 허영호 대 구리의 대결로 펼쳐진다. 4명의 기사들 모두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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