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사진)은 18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1층의 바둑티브이 스튜디오에서 열린 16기 지에스(GS)칼텍스배 프로기전 16강전에서 김주호 9단을 상대로 270수 만에 6집반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백을 든 박영훈은 발빠른 착수와 실리작전으로 힘이 센 김주호를 물리쳤다. 12, 13기 두차례 우승했던 박 9단은 강창배 2단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강창배는 16강전에서 원성진 9단을 꺾고 올라오는 등 기세가 만만치 않다. 박정환 9단, 강동윤 9단도 8강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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