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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4.21 19:42 수정 : 2013.04.21 19:42

<장면도>

[김만수 8단의 즉문즉답]
2013 KB바둑리그 1라운드 1경기(4월11일)

(흑) 강동윤 9단 (백) 김지석 8단
140수 끝 백 불계승

2013 (케이비)KB바둑리그 개막!

꿈의 무대, 2013 케이비(KB)바둑리그가 시작됐다. 올해 바둑리그는 팀간 전력이 평준화되어 우승팀을 예상하기 어려워 8개월에 걸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바둑리그 개막전인 포스코켐텍과 한게임의 대결, 그중에서 묘수를 터뜨리며 2013년 첫 승의 축포를 쏘아 올린 김지석(한게임)의 대국을 감상해보자.

<장면도>

강동윤(포스코켐텍)이 흑1에 두어 백 대마를 잡으러 온 장면. 대마를 잡으면 흑 승, 살면 백 승이 되는 깔끔한 상황이다. 얼핏 백의 절체절명의 위기로 보이는데, 김지석이 둔 백2의 묘수로 상황이 일거에 역전된다.

<1도> 백의 묘수
<1도> 백의 묘수

흑1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한수. 그러나 백2의 묘수가 기다린다. 백4까지 패가 되는데, 백이 살고자 하는 자체 팻감이 워낙 많다. 사실상 백이 산 모습이다.

<2도> 실전진행
<2도> 실전진행

강동윤은 할 수 없이 흑1에 두어 버텼으나 백4로 가만히 늘어두자, 더 이상 잡으러 가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미 잡지 못하면 져 있는 국면인지라. 강동윤은 두눈 질끈 감고 흑5에 두어 잡으러 갔다. 그러나 백6이 놓여지자 흑돌이 오히려 잡히면서 치열한 전투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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