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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6.13 19:19 수정 : 2013.06.13 19:19

이창호가 물가정보배에서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이창호 9단은 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9기 한국물가정보배 본선 더블 일리미네이션 B조 패자전에서 목진석 9단을 상대로 15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역대 맞전적에서 31승8패로 이창호의 절대 우위.

물가정보배는 16강 A~D조에서 조별로 4명의 기사가 리그를 벌이는데, 각 조에서 2승을 거둔 기사 한 명과 패를 안고 있는 나머지 선수들 가운데 2승을 거둔 다른 한 기사가 8강행 티켓을 확보한다. 이창호는 첫 대국에서 이지현 4단에게 졌으나, 패자간 대결에서 목진석을 누르고 1승1패가 됐다. 이창호는 승자간 대결에서 진 이지현(1승1패)과 8강 티켓을 놓고 이달 말 다시 다툰다. 같은 B조의 김승재 5단은 2승으로 8강에 선착했다.

물가정보배는 최근 몇개의 대회가 새로 만들어지기 전에 이창호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기전이었다. 결승전에서만 3번을 졌고, 전 기전을 석권한다는 의미의 ‘사이클링 히트’를 방해한 유일한 기전이었다. 지금은 새로운 기전이 추가되면서 큰 의미가 없어졌지만, 이창호한테는 꼭 한번 정상에 오르고픈 욕심을 자극하는 대회다.

허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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