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12.12 19:50
수정 : 2013.12.12 20:53
조훈현-최규병, 16일 대주배 결승
한국 바둑 최강의 시니어를 가리는 제4기 대주배 결승진출자가 결정됐다. ‘바둑황제’ 조훈현(60) 9단과 최규병(50) 9단이 그 주인공. 11일 바둑티브이(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대주배 4강에서 조훈현 9단은 325수 끝에 지난 대회 우승자 서능욱 9단을 백반집으로 물리쳤다. 올해 만 50살이 되어 처음 대회에 출전한 최규병 9단은 서봉수 9단을 245수 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훈현과 최규병의 역대 전적은 27승3패로 조 9단의 압도적인 우세다. 두 사람의 결승 대국은 16일 오후 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제한시간 15분, 초읽기 40초 3회의 속기전으로 펼쳐진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허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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