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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2.26 19:52 수정 : 2013.12.26 21:17

중국팀 불계로 꺾고 1회대회 우승
“최철한·강동윤·박정환 합작 완벽”

25일 중국 광저우기원에서 열린 1회 주강배 세계바둑단체전 결승에서 최철한, 강동윤, 박정환 9단이 팀을 이룬 한국 시드팀이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스웨 9단으로 구성된 중국 시드팀을 157수 만에 흑불계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인 주강배는 준결승까지 여느 단체전처럼 일대일 승부를 펼쳐 더 많은 승리를 가져간 팀이 이기는 방식이지만, 결승전은 3명의 팀원이 의논한 뒤에 착점을 하는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 개개인의 실력보다는 세 기사의 지혜를 모으는 협력이 더 중요하다. 바둑티브이(TV)에서 주강배 해설을 담당한 김성룡 9단은 “한국팀은 3명이 뭉치니 마치 전성기 이창호 9단의 모습처럼 완벽한 운영을 보여줬다. 반면 중국팀은 의견이 갈린 듯한 수순이 보였다. 차라리 천야오예 혼자 두는 것보다 못했다”고 평했다.

허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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