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3.09 19:51
수정 : 2016.03.09 19:51
|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대국’이 열린 9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이세돌바둑연구소에서 바둑을 배우는 학생들이 모바일 인터넷 중계를 통해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의 대결로 바둑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관련 도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온라인 서점 알라딘은 지난 1~8일 바둑 관련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1.5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이번 대결이 화제를 모으면서 독자들이 바둑 책을 찾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세돌 9단이 쓴 책이 인기다. ‘이세돌의 어린이 바둑교과서’ 1, 2, 4권은 각각 바둑 분야에서 판매량 순위 2~4위를 기록 중이다.
이세돌 9단이 2012년 펴낸 에세이 ‘판을 엎어라’는 5위에 올랐다.
한편 알라딘은 마지막 대국일인 오는 15일 정오까지 홈페이지에서 ‘인간 이세돌VS 인공지능 알파고 세기의 대결 승자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참여한네티즌의 95%가 이세돌 9단의 승리에 한표를 던졌다고 알라딘은 밝혔다.
알라딘은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 적립금 500원을 지급한다. 또 승패를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적립금 500원을 추가 지급한다.
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