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6.15 22:10
수정 : 2016.06.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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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마지막 경기를 패한 후 경기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백소아 기자 sharp204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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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1조 페어 바둑 대결…상금은 기부
가수 김장훈과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이달 28~30일 사이에 독도에서 특별대국을 펼치기로 했다. 김장훈은 15일 “이세돌 9단과 이달말 독도에서 남녀 2인1조의 페어 바둑 대결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페어 바둑 금메달리스트인 이슬아 4단과, 이세돌 9단이 여류 아마 기사이자 바둑 캐스터인 장혜연씨와 한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어 바둑은 남녀가 번갈아 가며 바둑을 둔다. 김장훈은 “알파고 대국으로 생겨난 바둑 열기를 이어가고, 상금을 기부해 나눔에 동참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은 승자팀이 500만원, 패자팀이 1천만원을 내고, 후원금을 더해 어려운 사람이나 단체를 도울 예정이다. 한국기원 홍보대사인 김장훈은 아마 5단 실력을 갖추고 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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