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7.05 17:51
수정 : 2016.07.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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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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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32개월 연속으로 한국 프로기사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자신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한국기원은 5일 7월 랭킹을 발표했는데, 박정환 9단은 9917점으로 2위 이세돌 9단(9838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2개월간 연속 랭킹 1위 고수다.
박정환 9단은 지난달 LG배 본선 16강에서 중국 1위 커제 9단을 이기고, 응씨배 준결승 3번기에서는 이세돌 9단을 2승1패로 꺾는 등 8승2패를 거두면서 점수를 쌓았다. 반면 이세돌 9단은 같은 기간 8승3패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지석 9단이 9692점으로 3위에 복귀했고, 박영훈 9단과 강동윤 9단이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최철한 9단은 11위에 그쳤는데, 최철한 9단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08년 9월 이후 7년 11개월 만이다. 여자 기사로는 최정 6단(57위)이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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