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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2.08 17:56 수정 : 2017.02.08 17:56

중국의 당이페이 9단이 8일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엘지배 세계기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저우루이양 9단을 누르고 우승한 뒤 복기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예선부터 결승까지 10연승 정상 정복 괴력
중국 33위로 결승서 2위 저우루이양 제압

중국의 당이페이 9단이 8일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엘지배 세계기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저우루이양 9단을 누르고 우승한 뒤 복기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중국의 당이페이 9단이 엘지(LG)배 세계기전에서 우승했다.

당이페이 9단은 8일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21회 엘지배 결승 3번기 2국에서 저우루이양 9단에게 295수 만에 백 1집 반 승을 거뒀다. 6일 1국에서도 불계로 이긴 당이페이 9단은 상금 3억원과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중국 랭킹 33위인 당이페이 9단은 자국 랭킹 2위 저우루이양 9단에게 완봉승을 거뒀다. 당이페이 9단은 예선부터 출전해 본선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 중국의 천야오예 9단, 신전서 6단을 연파하는 등 10연승을 거두며 세계 챔피언 반열에 올랐다. 시상식은 9일 조선일보 본관 6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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