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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23 17:44 수정 : 2017.04.23 18:59

일본기원 주최 20살 이하 세계대회
결승에서 한국의 변상일 꺾고 정상

신진서(왼쪽) 7단이 23일 도쿄에서 열린 글로비스 20살 이하 세계대회 결승에서 변상일 5단을 꺾은 뒤 복기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17) 7단이 글로비스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신진서 7단은 23일 일본 도쿄 글로비스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4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결승에서 변상일(20) 5단에게 25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 4년 연속 출전한 신진서 7단은 그동안 8강 진출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20살 이하 세계 최강임을 보였다.

신진서 7단은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열린 16강에서 전기 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황윈쑹 6단에게 패했지만 2승1패로 8강에 오른 후 파죽의 3연승으로 우승했다. 신진서 7단은 “1회부터 참가하고 있는데 처음 우승해 기쁘다. 이번 우승을 발판삼아 세계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 기사끼리 대결한 3ㆍ4위전에서는 이치리키 료 7단이 시바노 도라마루 3단에게 14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일본기원이 주최했고 (주)글로비스가 후원했다. 우승상금은 300만엔(3100만원)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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